No,1 : 국제식 3쿠션(Three Cushion)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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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식 3쿠션(Three Cushion) 1

국제식 3쿠션을 접하기 전에 기본적으로 당구의 유래와 역사에 관하여 알고 넘어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 당구의 유래와 역사

당구의 기원은 분명치 않지만 스페인, 영국. 프랑스 기원설이 있다. 그러나 정설로서는 14∼15C에 걸쳐서 크리켓과 비슷한 옥외 스포츠였던 것을 실내 게임으로 개량, 유럽 각지에서 발달해 간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1571년 프랑스 종교전쟁 무렵 찰스9세의 왕실 예술가였던 드비니가 고안, 간단한 규칙을 만들었다고 하는 프랑스 기원설이 유력하다. 어쨌든 당구의 원형은 지상에 2개의 둥근 공King(킹)이라고 하는 원추형의 것(공)을 놓고 Maces(메스)라고 하는 구부러진 막대기의 한쪽 끝을 어깨에 얹고 다른 한쪽 끝을 쥐고 공을 쳐서 굴리는 옥외 경기였다고 한다.
그 후 유럽에서는 같은 형식의 실내 경기로 발전해서 일정한 형태를 가진 틀이 있는 테이블 위에서 공과 공을 부딪혀서 득점을 겨루는 게임으로 발달해 왔다.
18세기가 되자 테이블 위에 구멍을 뚫고 그 속으로 공을 떨어뜨려서 득점을 겨루는 형태로 개량되어 갔지만 아치 모양의 관문을 세워서 통과시키는 아이언아치(Ironarch)에서 힌트를 얻은 것이라 생각된다. 최초의 테이블은 중앙에 구멍을 뚫거나 모서리 네 곳에 구멍을 만들었지만 테이블의 모양이 장방향으로 정해지고 나서는 테이블 모서리와 긴 쿠션의 중앙에 각 2개 총 6개의 구멍(Pocket)에 공을 떨어뜨리게 되었다. 이것이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포켓볼 게임의 시초라 할 수 있다.
18세기 말부터 프랑스에서는 구멍이 없는 테이블이 사용되고 있었다. 이것이 캐롬의 시초라 할 수 있겠다. 팀(Tip)이 발명된 것은 캐롬이 활성화되고 난 후부터 50여년이 지나서였다. 그 후 당구는 쿠션의 변천을 거듭하며 더더욱 발전하였으며 현재에 이르러서는 생활 스포츠로서 굳건히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되었다.

⊙ 우리나라의 당구 역사

우리나라의 당구 역사는 왕실의 실내 스포츠로서 일본으로부터 처음 도입된 것이다. 1912년 순종이 창덕궁에 옥돌대 두 대를 설치하고 큐를 잡은 것이 시초이며 순종 임금 장례식을 기록한 「순종 국장록」에 보면 화려한 궁중 내부에 설치되어 있는 당구대의 사진이 있다.
그 후 대중이 접할 수 있었던 ‘파주정’이라는 일본인이 운영하는 당구장이었고 최초의 한국인 당구장은 1924년‘무궁헌’이라는 이름으로 개업함으로써 급속도로 발전하게 되었으며 지금에 와서는 선수만도 약 300여명이며 전국 당구 동호인은 잠정적으로 1,000만명으로 당구의 위상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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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국제식 3쿠션(Three Cushion) 3 길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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