캉가루빌리아드산업 현두경회장 타계  

☆…유성모직의 당구 라사지와 캉가루 당구대의 개발 생산으로 한국 당구용품 분야에서 큰 업적을 남긴 캉가루빌리아드산업의 현두경 회장이 지난 1월 7일 말기 위암으로 타계하였다. 향년 83세. 북한땅 영변이 고향인 현 회장은 1.4 후퇴 때 월남하여 당구 라사지 생산 유통에 관계하여 성공한 여세를 몰아 80년대 후반에 당구대 생산에 투신해 현재까지 업을 이어 왔다. 캉가루 당구대는 소재와 설치 방식에서 일반 당구대와 차이점이 있어 이 때문에 용품에 대한 평가가 엇갈려 지역에 따라 선호도에 격차가 있었다. 그러나 현 회장은 캉가루 당구대야말로 당구대 중에서는 최고의 당구대, 영구적인 당구대라는 자부심을 갖고 건강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도 입원 직전까지 당구대 생산과 보급에 몰두해 왔다.

현대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3일장으로 고인을 떠나 보낸 기간 중 문상을 다녀간 당구인들은 일부에 한정되 씁쓸한 기분을 느끼게 했다. 이 지면을 빌어 50년을 당구와 더불어 살아던 고(故) 형두경 회장의 영전에 다시 한번 깊은 조의를 표한다
                                                                                           <월간당구 2009년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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