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행직 선수, 2007 세계 주니어 3쿠션 대회 우승  

☆…김행직 선수가 2007 세계 주니어 3쿠션 대회에서 우승을 했다. 참으로 장한 일을 해냈다. 이상천 선수가 세계 챔피언에 이름을 올린 후 한국 당구가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지만, '이상천 시대' 이후에는 그의 뒤를 이을만한 별은 나타나지 않았다. 김경률 선수를 비롯한 몇몇 선수가 가능성은 보이고 있으나 아직 미흡하다. 그런 중에 김행직 선수의 세계 챔피언 등극 소식은 우리 귀를 번쩍 뜨이게 하는 낭보가 아닐 수 없다. 무엇보다도 김행직 선수가 대성할 수 있는 재목이라는 가능성을 입증해 주었다. 그의 짧은 선수 경력에 이처럼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것을 보면 이상천 선수가 가졌던 '당구의 천재성'을 김행직 선수도 가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번 대회에서 비록 우승은 하였으나 기록상으로 보면 다른 주니어 선수들에 비해서도 아직 미흡하고 보완할 점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 번 챔피언으로 영원한 챔피언이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김행직 선수에게는 그 자리를 지키기 위한 피나는 노력이 있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노력의 뒤에는 그를 지금까지 키워주고 지도했던 분들의 지속적인 성원과 관심이 절실하다. '제2의 이상천'을 꿈꾸어 보자.
                                                                                               <월간당구 2007년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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