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하 아시안게임에서 은1, 동1의 부진한 성적 거둬   ★...도하 아시안게임을 위해 당구계는 많은 힘을 쏟았다. 그러나 대회 결과는 우리 당구인들에게 실망과 아쉬움을 남겼다. 최소 금메달 2개가 목표였는데...'노 골드'. 8년전의 방콕 아시안게임에 첫 출전했을 때로 뒤걸음질쳤다. 이것이 과연 선수만의 책임인가? 그 근본 원인은 대한당구연맹이 스스로 잉태하고 있었다. 그것도 아시안게임 준비 과정 내내 "회장 물러가라"고 삿대질하는 소란에 휘말려 아시안게임 준비 상황 한번 점검하지 못한 연맹이었으니 어찌 금메달 꿈을 꿀 수 있었겠는가. 아시안게임 대비책이나 아무런 정부도 갖지 못한 채 출전 선수의 실력(?)만을 믿고 출전 시켰으니 당연한 결과이다. 한국 당구계는 도하 아시안게임의 '노 골드'의 교훈을 반면 스승으로 삼아야 한다. 다시는 되풀이하지 말아야 할 피맺힌 교훈이 되어야 한다.                                                                                                                  <2007년 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