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영 선수, 세계 포켓볼 여왕으로   ☆…김가영 선수가 WPBA 주최의 왕중왕전에서 세계 포켓볼 여왕으로 등극하였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해 주었다. 작년 연말에도 세계 여자 나인볼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하더니 올해도 다시 큰 일을 해냈다. 이로써 자넷리에 이어 한국 여자 포켓볼의 우수성을 세계에 떨치게 되었다. 김가영 선수의 승승장구를 빈다. 그러나 한국 여자 포켓볼계의 숨은 진주들이 많이 있지만, 외국 진출의 기회가 쉽지 않아 그 진가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앞으로 세계 무대에 나갈 기회가 마련된다면 다른 선수들도 그 진면목을 드러낼 것이 분명할 것이며, 한국 포켓볼계를 이어 가려는 다음 세대들이 계속 포켓볼 영역에 정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김가영 선수의 또 한번의 세계 제패 낭보는 여성 당구인들에게 큰 힘이 되었을 것이다.                                                                                                                <2005 12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