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득희 선수는 뭐니 해도 한국 당구의 스타이다. 부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로서 그에게 거는 기대는 크다. 그러나 최근의 그의 부진을 본 팬들은 아마도 많은 아쉬움을 가졌을 것이다. 그런데 지난 11월에는 황득희 선수가 그간의 슬럼프를 딛고 2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였다. 고(故) 이상천 회장 추모 전국 3쿠션 오픈 대회와 SBS 당구사랑 마스터스 제5차대회에서였다. 특히나 이상천 회장 추모대회는 황득희 선수로서는 뜻깊은 대회였다. 시상대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나란히 목에 걸었던 때를 생각하고 최선의 경기를 펼친 결과가 아니었을까. 앞으로 그의 승승장구를 기대한다.
<2004년 12월>
슬럼프에서 벗어난 황득희 선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