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성 있는 대회로 이어지기를...   ☆…‘제2차 당구를 정말로…전국당구대회’도 성황리에 열렸다. 많은 사람들의 참여와 관심, 세계 챔피언 세미 세이기너의 기량과 예술구 시범, 최고의 상금, 폐회식에서의 경찰취주악대 연주, 그리고 당구용품생산유통업체와 당구선수의 소속 결연 깜짝 발표, 이 모든 것이 한국당구의 진일보한 모습을 천명한 것이다. 앞으로 이런 행사가 지속적으로 열려진다면 한국 당구도 머지 않아 변화가 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 대회의 마지막 날에는 SBS 스포츠채널 TV가 결승전과 준결승전, 세미 세이기너의 예술구 시범과 한국 여자 아마 대 일본 여자 아마의 3쿠션 대결을 촬영해 녹화 방영하게 됨으로써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이 틀림없다. 바라고 싶은 것은 이 열기를 계속 살려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이 대회를 주최하는 쪽이나 후원하는 쪽이 얼마 만한 지구력을 가지고 지속성 있게 임하느냐가 관건이다. 아무쪼록 우리 당구계를 위해서나 기대하는 많은 사람들을 위해 승승장구해 나가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2004년 5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