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영, 카렌코어와의 치열한 결승전 끝에 7 대 6으로 승리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미국 오클라오마 노르만에서 열린 '2010 US OPEN 9볼 챔피언십'에서 김가영 선수가 지난 2009년에 이어 또다시 우승을 하며 2연패를 달성했다.
'2010 US OPEN 9볼 챔피언십'은 WPBA(미국여자프로포켓볼리그)의 가장 큰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로 김가영이 2연패를 달성함으로써 세계에 한국의 포켓볼의 위상을 또 한번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2009년에도 김가영에게 결승전에서 무릎을 꿇은 카렌코어(영국, WBPA 랭킹 4위)가 설욕을 위해 집념을 불태웠으나 '작은 마녀' 김가영 역시 한발의 물러섬도 없이 접전을 펼쳐 6-6의 세트 스코어까지 갔다. 결국 마지막 13세트를 장악한 김가영이 마지막 세트를 가져가며 우승컵을 손에 쥐었다.